[앵커]
한미 연합 지휘소 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북한의 괌 포위 사격 위협 이후에 열리는 이번 훈련에서 한미 양국 군은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3단계 대응 전략을 집중적으로 숙달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국방 분야 취재하는 강정규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이번 훈련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한미 양국 군은 오늘 새벽부터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청와대도 이에 맞춰 오늘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을지 NSC로 열었고, 문재인 대통령은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전체 훈련 기간은 오늘부터 31일까지 약 2주 동안 진행됩니다.
이번 주 금요일인 25일까지는 1부 기간으로 정부 연습과 군사 연습을 병행하고,
28일부터 31일까지는 2부로 군사 연습 위주로 진행됩니다.
정부 연습은 주로 북한의 공격을 가정한 주민 대피와 구급 활동, 물자 보급 등에 초점이 맞춰지게 됩니다.
[앵커]
중요한 건 군사 연습일 텐데요.
보통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을 지휘소 연습이라고 부르는데 어떤 의미인가요?
[기자]
UFG 연습은 실제 병력과 첨단 전략 무기를 동원하는 야외 기동 훈련과 다릅니다.
전쟁을 가정해 실내 지휘소에서 상황 발생에 따른 대응 절차를 숙달하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주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워게임'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시뮬레이션은 탱크나 전투기 부대에 연료 공급이 돼 있지 않을 경우 명령을 내릴 수 없도록 돼 있는 등 매우 정교하게 설계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훈련에 참가하는 인원은 한미 연합군과 북한군 등으로 역할을 나눠 실제 공격과 방어를 펼치게 됩니다.
보통, 첫 주인 1부는 북한의 공격과 증원 전력의 한반도 상륙, 그리고 격퇴 작전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2부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과 대량살상 무기를 제거하고 북한 지역을 안정화 시키는 과정을 숙달하게 됩니다.
[앵커]
북한의 괌 포위 사격 위협 이후에 열리는 훈련인데,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전략 숙달도 매우 중요하겠네요?
[기자]
이번 훈련의 골간이 되는 내용인데요.
한미 양국 군은 '작전계획 5015'와 3단계로 구성된 맞춤형 북핵 대응 전략을 중심으로 훈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1단계는 북한이 핵·미사일 공격 위협을 높이며 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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